여행탐방&맛집사진

2013년 6월 23일 밀양 억산 탐방 #1

배송요정 2013. 6. 26. 22:00

경남 밀양 산내면 원서리에 위치한 억산은 영남알프스의 운문산 인근 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사람의 인적이 드문 깨끗한 곳인데다

가을이면 `낙엽 쌓인 융단길'로 이어져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다만 산행길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가파른 오르막이 많은 데다 군데군데 암반이 가로막고 있어 코스마다 적절한 체력안배와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행코스는 석골폭포 - 석골사 - 안부 - 북암산 갈림길 - 헬기장 - 억산 - 억산2봉 - 팔풍재 - 904봉 - 범봉 - 딱밭재 - 대비골 - 석골사(원점회기)로

이어지는데 산행시간은 5-7시간 정도 걸립니다.

 

등산 당일날 아침에 시계를 보니 아침7시반쯤.. 허걱... 늦었당ㅎㄷㄷ... 생각해서 헐레벌떡 씻고 나갔는데 아침부터 비님이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버스랑 같이 갈까 했는데 택시랑 같이 갔어요. 전에는 하철이랑 같이 가다가 엄청 느려서 도중에 내려 택시랑 같이 갔던 기억이 있어서요.

 

하철이는 평일날 빨리 가긴 가는데 휴일날은 엄청 느리게 가더군요. 버스는 평일날 상관없이 휴일날엔 차가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빠르더군요.

 

근데 버스 있는 정류장까지 멀어서... 택시도 가는날이 장날이라 그날따라 안보이더군요~ㅠ

 

다행히도 8시 30분에 출발이라서 여유있게 도착해 빠진거 없는지 챙기면서 즐겁고 재밌고 보람찬 하루였어요.

 

전날 영화관람 하고나서 술한잔해서 그런지 조금... 엄청 땀을 흐리는 체질이라서 땀이 한바가지 흘렸지만 오후 들어서 컨디션이 회복되어서 좋아졌어요.

 

요며칠사이 간단하게나마 운동이라고 해봐야 뜀박질밖에 안하지만 3주정도하니 그나마 전보다는 나아지는걸 몸으로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