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탐방&맛집사진

2013년 6월 8일 설악산 탐방 #1

배송요정 2013. 6. 11. 21:25

설악산 국립공원~~^_^

강원도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인제군에 위치한 설악산 대청봉(1,708m) 탐방~^_^

 6월 8일~9일 무박으로 떠나는 설악산 공룡능선~

처음엔 공룡능선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한번 완주하려 했는데 시간상, 체력적인 문제로 대청봉까지만 등산했어요.

일주일동안 짧게 운동을 하긴 했어도 갑자기 하려니 몸이 안따르고 만약에 정말로 완주했으면 오후 늦게까지 할것 같았죠.

 

2013년 6월 8일 밤9시20분쯤 도시철도 동래역 3번 출구에 내려 아직 시간이 있어 근처 메가마트에 들러서

랜턴후레쉬랑 배터리를 구입해 시간에 늦지 않게 버스가 있는 곳으로 빨리 뛰어 갔어요~^_^:

 

드디어 밤 10시 20분쯤 설악산으로 고!고!싱!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음날인 새벽 3시쯤에 일어나야하니깐 꿈나라로 뿅~~^_^

 

다음날인 9일 오전 12시 10분쯤 첫번째 휴게소인 화전 휴게소에 내려 잠시 휴식만 하고 다시 출바알~~
새벽이라 그런지 휴게소가 어둡고 썰렁하더군요~
꿈나라로 갔다가 비몽사몽하면서 두번째 휴게소에 내려 잠시 휴식 후 바로 출발~ㅡ.ㅡ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해서 a코스, b코스 나눠서 출발~
지도를 보니 b코스가 더 힘들어 보여 a코스로 갔다가... a, b도 아닌 대청봉에만 올라갔다가 내려왔어요.ㅠ.ㅠ

 

늘 하던 행동을 실천으로 옮겨서 남설악 탐방 지원센터 (대청봉 입구)에서 출발하기전 한 컷~

 

      새벽 3시 40분 드디어 가슴 설레이게 하는 100대 명산중에 2위산으로 불리는 설악산으로 출바알~^_^
       새벽이라 어두웠지만 랜턴을 켜고 한발, 한발 내뒤으며 걸어 올라갔어요.

 

새벽 4시 50분 처음부터 경사가 장난 아니게 심해서 조금 올라가다쉬고 가다쉬고 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왔어요.
내심 속으로 일출을 볼까했지만 정신없이 땅만 보고 전진만 계속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평소에 사진 찍는거는 하고 올라갔어요.


 

오전 5시30분 몇시간을 오르막길만 계속해서 올라가도 대청봉까지는 2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여서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더군요.


 

아침이 밝아오는 6시 10분쯤 아쉽게도 해뜨는건 못보고 계속해서 땅만 보고 올라갔어요.

아침 6시 50분 땀 닦아 올라가면서 아침을 숲속에서 맞아보기는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봤어요~^_^

아침 7시에 주위에 있는 산들이 멋져 보여서 사진도 찍고 감상했어요.

 

계속해서 아침의 설악산 경치를 구경해 보세요~

 

 

 

이제 500m만 가면 정상이 눈앞인데 한참을 올라가더군요.

 

 

 

 

 

 

 

 

 

 

 

 

 

 

 

 

 

아침 7시 10분에 드디어 약 4시간을 거의 정신없는 상태로 걸어 정상에 도착했어요.
특히나 여름에는 마실 물은 충분히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전 물로 배를 채워서 오다시피 했으니깐요.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 정상에 도착했는데 힘들어서 좋은건 모르겠지만 왠지 뿌듯했어요^_^

 

 

아침 7시 20분쯤에 대청봉에서 바라본 주위 명산들이예요~^_^